주식하기 딱 좋은 때다. 기회를 앞에서 잡자!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100대를 찍으며 마감했다.

지수가 '더 오른다', '오를 때까지 올랐으니 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등 의견들이 극명하게 갈렸는데, 올해 들어서자 마자 이렇게까지 오를지는 아무도 몰랐을 거다.

 

고대 그리스에 '카이로스'라는 신이 있었단다.

일명 '기회의 신'이다.

이 신의 모습이 참 우스운데, 앞머리는 풍성한데, 뒷머리가 없다. 이건 기회는 올 때 잡아야지, 지나간 뒤에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모습을 그렇게 만든 것 같다. 처음에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재치가 보인다.

한 가지 카이로스에 대한 재밌는 사실은 손에 들고 있는 것인데, 바로 저울과 칼이다.

저울은 '정확한 판단'을 의미하고, 칼은 '빠른 결단'을 의미한다.

그러니 기회를 잡는다는 것은 정확한 판단력과 빠른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미. 

올해는 그런 해가 되어야지...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과연 신만의 영역일까?'

'그래도 예측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너무 몰라서 이상한데 투자하지는 않고 있나?'

주식 시작한지 3년차에 들어서며 이런 질문들을 나 스스로에게 던져 보면서 오늘부터 주식을 제대로 알아 보고자 이 블로그를 개설한다. 또한,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경험과 지식이 값진 정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2021년 1월 8일, 어느 저녁 티스토리 블로그, 슬기로운 금맹(金盲)탈출을 시작하다.